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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CP, 위저, 이소라...여름 데울 록페, 누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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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CP, 위저, 이소라...여름 데울 록페, 누구 볼까

이소라, 십센치 등 록페 라인업 올라

음악 페스티벌 시즌의 하이라이트인 여름 록 페스티벌 일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다시 지산 리조트로 자리를 옮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각각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산, 이소라 포함된 5차 라인업 발표

올해부터 '지산 밸리 록 뮤직 & 아츠 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꾼 밸리 록 페스티벌은 지난 3일 5차 라인업 소개를 마쳤다.

새로 추가된 뮤지션 중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이소라다. 전설적 보컬 그룹인 낯선사람들 보컬로 데뷔한 이래 총 8장의 솔로 앨범을 낸 이소라는, 음반 판매량, 비평적지지, 수상 등의 이력을 통해 독보적 뮤지션의 위상을 얻었다.

재즈와 록을 넘나드는 음악적 지평 위에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시적 가사와 특유의 음색으로 이소라는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 이상의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이소라는 그간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이 원하는 뮤지션으로 손꼽혔다.

일본의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도 지산 무대에 오른다. '세상의 끝'이라는 뜻의 이 4인조 밴드는 프로듀싱부터 무대 연출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이 직접 책임지는 팀으로, 빅뱅의 멤버 탑이 출연한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의 엔딩 테마곡 ‘미스터 하트에이크(Mr.Heartache)’를 연주했다.

랩 뮤지션 지코(ZICO)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블락비(Block B)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지코는 일본 섬머소닉 출연에 앞서 지산에서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15년 만에 컴백하는 볼빨간을 비롯해 쏜애플, 제8극장, 베이빌론, ABTB도 지산 무대에 오른다. 특히 ABTB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박근홍(보컬), 한음파의 장혁조(베이스), 바이바이배드맨의 곽민혁(기타), 썬스트록의 강대희(드럼)가 모인 밴드로, 국내 록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지 문제로 인해 올해 안산에서 지산으로 되돌아온 밸리 록 페스티벌은 그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디스클로저, 트레비스, 트로이 시반, 버디, 김창완밴드 등이 포함된 라인업을 발표해 팬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관리업체의 관객 폭행 논란 등으로 큰 비판을 받은 페스티벌이 올해 다시 긍정적 응원을 받을지 주목된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2일부터 지산 리조트에서 사흘간 열린다.
다양한 색깔의 펜타포트

국내 록 페스티벌의 효시인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도 지난달 26일 4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관심을 이어갔다. 십센치(10cm), 술탄오브더디스코, 프롬을 포함해 일본 메탈코어 밴드 크로스페이스, 오랄 시거렛(Oral Cigarettes)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과거의 전통적 록 위주 라인업을 부분적으로 탈피해, 과거보다 다양한 취향의 관객을 아우르는 라인업 구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앳 더 드라이브 인(At the Drive-in), 백신스, 크래쉬 등 강력한 음색의 록 밴드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스웨이드, 넬, 패닉! 앳 더 디스코, 너싱 벗 시브스(Nothing but Thieves) 등 보다 다채로운 색깔의 뮤지션이 대거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디오테잎, 칵스,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등 국내 신을 대표하는 뮤지션의 무게감도 크다. 자이언티, 루드페이퍼, 잔나비 등 색깔 있는 음색의 뮤지션의 무대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2일부터 송도 펜타포트 공원에서 사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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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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