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이 행사에는 성소수자 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일반 시민과 다수의 외국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 추산 약 5만여명의 참가자들이 3킬로미터의 도심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Queer I Am(퀴어 아이 엠)'. '여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의 영어 'Here I Am'을 변형해 '우리는 계속 여기에,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한다'라는 뜻을 담았다.
마음껏 존재를 드러내도 좋은 날, 방식은 당당했고 화려했다. 유독 신나고 유쾌하던 축제의 표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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