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건립사업과 관련, 대종각 설치를 위해 ‘올림픽 대종 제작 종각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종각건립 자문위원회는 대목장, 학계, 문화계 등 분야별 명망 있는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대종의 무게(2018관 7.5t)에 맞는 종각 건축면적, 기단, 기둥, 지붕, 처마, 단청 등 종각건립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14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자문위원회는 2018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축제임을 감안해 보다 힘차고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는 종 모형으로 대종을 제작하고 종각도 대종의 제작 취지에 부합되는 형태와 규모로 건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용섭 올림픽시설과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을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당초 제작 취지를 살려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대종 및 종각건립의 전 과정을 백서로 제작하고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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