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의암 류인석 선생을 기리는 ‘제32회 의암제’가 1일 강원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류인석 유적지 일원에서 열렸다.
춘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춘천향교 등 13개 단체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의암제례를 비롯해 의암대상 시상식, 부대행사 등 의암 선생 순국 10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17회 의암대상 올해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공로부문에 고 안형순 전 류인석 기념사업회 이사장이다.
식전행사로는 육군 1군사령부 소속의 군악대·의장대 공연 및 태권도 동작 시범이 펼쳐졌다.
아울러 전국 휘호대회와 한글 백일장, 학생 사생실기대회, 독립운동 사진전 등 부대행사와 함께 의병 주먹밥 시식, 의병주 체험부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앞서 지난 달 28일 1985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항거한 춘천 의병들이 오가던 구곡폭포 주차장~문배마을 갈림길~봉화산~가정3리~의암 류인석 유적지 간(11km) 구간을 둘러보는 의암순례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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