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라데나골프장(대표이사 이원재)에서 22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장타 여왕’ 박성현(23·넵스)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매치퀸’에 올랐다.
이날 박성현은 라데나CC(파72·6323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 원)’ 결승전에서 김지현(25·한화)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박성현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16번홀까지 2홀 차로 뒤지다 남은 두 홀 모두 이겨 기사회생한 뒤 연장 첫 홀에서 매치퀸에 등극했다.
박성현은 시즌 4번째 우승으로 상금 1억2000만 원을 받았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최단 기간 시즌 상금 6억 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3-4위전에서는 장수연이 배선우를 2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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