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영국의 4인조 밴드 비틀즈를 춘천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전설 ‘비틀즈’의 이름을 내걸고 트리뷰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카운터피트가 오는 14일~15일 이틀 동안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비틀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말부터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비틀즈 노래를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시점과 맞물려 비틀즈 음악을 직접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열망을 담아 기획됐다.
카운터피트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비틀즈 헌정밴드 중 한 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1995년 결성 이후 국제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비틀즈의 무대배치, 복장, 매너까지 그대로 재현, 비틀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운터피트는 디즈니의 유명 감독인 데릭 라살라와 스타브로스 시드레스가 기획하고 그리스 전역으로 방영됐던 ‘비틀매니아’ 콘서트에서 ‘예스터데이’ ‘헤이쥬드’ ‘렛잇비’ ‘옐로우 서브마린’을 부르기도 했다.
또한 콜드플레이, 엘비스 코스텔로, 스티브 윈우드, 프라이멀 스크림, 비요르크와 함께 8만 여 명의 팬들이 모였던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실력을 검증 받았다. 2014년에는 영국에서 4만 명의 청중을 동원한 공연을 펼쳐 유명세를 탔다.
멤버 중 크리스 오펜은 최근 존 레논 역으로 합류했으며 비틀즈 시절 뿐만 아니라 솔로 시절의 존 레논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에 능해 그가 부르는 ‘이매진’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정도다. 폴 매카트니 역의 피터 베일리는 폴처럼 왼손잡이 베이시스트로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조지 해리슨 역의 마틴 새빌은 15살 부터 기타연주를 시작했으며 대학에서 음악과를 졸업한 후 세션 뮤지션이자 기타 강사로 활약해 왔다.
조지 해리슨처럼 조용한 성품의 그는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팀 사운드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링고 스타 역의 데이브 린세이는 어린 시절부터 전문 연주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베테랑 드러머다.
세계 최고의 비틀즈 트리뷰밴드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카운터피트’의 내한 공연은 영국 비틀즈 팬클럽 편집장인 피너 내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
피터 내쉬는 “내가 지금 까지 본 밴드 중 그들이 가장 비틀즈다운 트리뷰트 밴드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폴 매카트니처럼 왼손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는 것 외에도 그들은 정말 열정적으로 비틀즈 음악을 연주한다”고 말했다.
카운터피트의 <비틀즈 콘서트>는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5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예매 2만500원, 현매 3만원으로 공연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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