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회장은 이날 오전 해발 5500m인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트레킹에 나섰다가 고산병 증세를 호소한뒤 사망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G1강원민방 직원 9명과 지난 18일 출국해 5월 3일 귀국 예정이었다.
정 회장과 함께한 나머지 일행 9명은 하산 중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팔 당국은 헬기로 정 회장의 시신을 수습해 카트만두의 병원 영안실로 운구한 뒤 유가족에게 연락을 했다.
고산병은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2000~3000m 이상 되는 고지대로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급성반응을 뜻한다.
G1 강원민방은 27일 오전 사고 대책반을 네팔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건설회사를 운영해 온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G1강원민방 대표이사 회장과 (주)강촌레일파크 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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