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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은 '주사파' 발언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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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은 '주사파' 발언 하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법적 조치 검토"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집회의 배후를 "주사파와 친북세력"이라고 지목했다는 보도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8일 적극적인 부인에 나섰다.
  
  전날 <오마이뉴스>는 한 불교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 대통령이 불교계 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주사파와 북쪽에 연계된 학생들이 뒤에서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로부터 이 같은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결과 "대통령은 '주사파'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또 "한총련도 노무현 정부 때는 활동하지 않았는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된 대목을 두고도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은 '한총련의 학생들이 가담을 하고 있어 걱정이다. 빨리 경제를 살려서 서민도 살려야 하고 젊은 사람 일자리 만들 책임이 나한테 있다'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소나기가 올 때는 언제나 피하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실제로 이 발언은 스님이 한 것으로 확인됐고,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경청했으며, 다른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는 "참석자의 전언을 들은 제3자의 발언을 토대로 사실확인 없이 왜곡 보도를 한 것은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것으로 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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