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들로 모두 24명이 입학했다.
4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8명, 20대 4명 등 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도 있다.
배움의 길을 어렵게 선택한 경력단절여성은 18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모두 62일간 제1캠퍼스(동산면)에서 교육을 받는다. 주로 주부인 점을 감안해 주간과정(오전 10시 30분~오후 13시 10분)으로 운영한다.
컴퓨터그래픽디자인실무 교육은 디자인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실무는 물론, DSLR촬영기법과 포토리터칭, 디자인 실무에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 홈페이지 제작, 영상편집 등이다.
또한 업체 입사 시에 필요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준비, 비즈니스 매너, 커뮤니케이션 등 구직스킬 향상훈련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매달 20만원의 훈련수당과 5만원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이정주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여성이 디자인업체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교육운영계획을 수립했다”며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교육에 임하면 반드시 꿈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대학 교직원들이 입학생들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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