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의 지루한 일상에 지쳤다면, 봄 빗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남이섬에 들려 맑은 공기와 청아한 환경, 고요함 속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나뭇잎위에 내리는 빗소리는 오랜만에 만난 아주 반가운 친구같이, 흡사 아름다운 음악처럼 정겹다.
남이섬 곳곳의 지붕과 처마를 타고 떨어지는 빗소리는 청정한 자연과 그 자연이 갖고 있는 그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내 마음까지 촉촉해지며 행복감에 젖은 16일 오후 6시쯤 시작된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남이섬은 오전 일찍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서정적인 빗소리, 빗속에서 남이섬의 향은 짙어졌다. 그리 청량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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