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허영 후보 “패배는 했지만 무한한 가능성 진일보”

부족한 부분 깨닫고 채워 나가 4년 뒤 재도전 다짐

강원 춘천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비록 패배는 했지만 앞으로 무한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희망을 또 가슴에 안고 4년후를 위해 당장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 후보는 “아쉽긴 하지만 춘천 전역에서 골고루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승리하지 못했지만 다음엔 승리할수 있는 가능성을 더 진일보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조직적으로 시내중심의 선거를 떠나서 생활 쪽으로, 농촌과 도심을 아우르면서 조직적으로 세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여실히 느낀 선거가 아니었는가라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프레시안

그는 “무엇보다도 가능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고 두근두근 끝까지 안심할수 없는 선거를 펼친것에 대해 선거운동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 등 모든분들이 정말 큰 역할을 하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결코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지방선거에 이어 다가올 4년 뒤 선거도 승리를 쟁취해 나가자는 우리의 모두의 각오가 있었으면 한다”며 재도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허 후보는 “강고한 춘천의 블록들을 깨부시기 위해 뭐가 부족할 가 이런 생각들을 잠시나마 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찾아내는 등 승리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는 것이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지지자들에게 무엇보다 스스로를 패배했다고 생각치 말고 부족한 부분들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위로했다.

이번 선거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 허영 후보는 “단일화를 이뤄냈지만 후보단일화를 넘어서 세력단일화에 가지 못했고, 경선과정에서 같이 뛰었던 분들을 감싸 안고 가지 못했던 부족한 부문들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들을 더 채워나가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