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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출구조사,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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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출구조사,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SBS "새누리 123~147, 더민주 97~120, 국민의당 31~43"

지상파 방송3사의 20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 획득에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3사는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공동으로 했으나 각자 독자적으로 진행해온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전망치는 약간씩 달랐다. 그러나 3사 모두 새누리당이 과반수 획득에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조사 결과대로라면, 지난 16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재연되는 셈이다.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불어민주당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을 전망했다.

KBS는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을 전망했다.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불어민주당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을 전망했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 투표소를 추출, 투표일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출구조사를 했다.

하지만 지난 1996년 15대 총선부터 시작된 출구조사는 매번 예측이 빗나갔다. 대선 출구조사가 비교적 정확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방송 3사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전 지역구를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진행했다. 이전에는 지역구의 30~40%인 70~100개의 접전 지역구를 골라 출구 조사를 하고 나머지는 선거 1~2일 전에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을 써왔었다. 그러나 전 지역구 대상 조사 역시 부정확했다. 지난 19대 총선 직후 새누리당 의석은 KBS가 131~147, MBC는 130~153, SBS는 126~151로 예측했지만, 새누리당의 실제 의석은 152석이었다.

이번 총선 역시 19대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다. 총선에선 최초로 도입된 사전투표의 결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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