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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두 야당 호남 주도권 싸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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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두 야당 호남 주도권 싸움 유감"

"새누리 170석 전망, 두 야당 때문"…정의당 지지 호소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하고 여소야대 국회를 만드는 것보다 호남 주도권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두 야당에 큰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야당이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지 않는 아주 희한한 선거"라며 "제1야당, 제2야당이 여당과는 안 싸우고, 둘이서만 치고받는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들은 새누리당이 17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두 야당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민생을 살리라는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상정 대표는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는 선거로 만들겠다던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표심을 위해 삼성 재벌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양당 체제를 극복하겠다던 국민의당은 오로지 호남 1당에만 목을 맨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총선은 건너뛰고, 그들만의 대선 전초전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19대 국회에서 정의당이 환경노동위원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노동 개악을 저지할 수 있었다"며 "재벌의 돈을 받지 않고 깨끗한, 기득권에 당당한 정의당만이 경제 민주화를 이룰 수 있다"고 홍보했다.

심상정 대표는 "며칠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대 국회가 열리면 의료 민영화를 허용하는 '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법'과 노동 개악을 몸싸움을 해서라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야당다운 야당, 선명한 민생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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