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주민소득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린면 진동리 일원에 추진중인 진동권역 지역특화사업이 올해 완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의 90% 이상을 진행해 올해 농촌체험학교 주변 경관 정비 및 스토리텔링형 권역 안내판 설치를 끝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동권역 지역특화사업은 지난 2012년 행정자치부의 시책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진동1리~2리 일원에 특성화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인제군이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진동1리에 산채가공체험시설(144㎡), 농·임산물 저온저장시설(100㎡), 다목적주차장(4,248㎡)을 조성했으며 진동 2리에 생태연못과 갈대밭을 활용한 바람부리 생태체험공원(8,000㎡)과 농촌유학센터(304㎡)를 조성했다.
진동권역은 백두대간, 곰배령, 조침령, 아침가리 계곡 등 지역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그동안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휴가철이나 지역축제 시 불편을 겪던 곳이다.
그러나 진동권역 특화사업으로 대형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산채가공체험시설, 농촌체험학교 등 농촌생활 문화공간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관광 명소가 많은 진동리 지역에 기반시설과 편의·체험시설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일자리창출,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