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전 문재인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 발표한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인사말을 하고 김영춘 상임선대위원장이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20년 넘게 독점하고 있는 부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에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부산지역 18개 의석 가운데 3분의 1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달라”고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어 이번 부산 총선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가덕 신공항 유치’와 관련, 더민주당 부산선대위의 입장과 향후 전략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부산지역 18개 더민주 후보 캠프에서도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출근길 인사 등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선다.
한편, 문 명예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비오 후보(중 영도구), 이재강 후보(서동구)와 함께 초량시장과 남항시장 등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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