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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임태희,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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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임태희,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출마선언

22일 경선… 결과 따라 친박복당 급물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임태희 의원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동반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출마 회견에서 "지난 10년간의 골이 깊었던 때문인지 이명박 정부가 지금 안팎으로 대단히 어려운 입장에 놓여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정치의 복원"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은 오는 22일 러닝메이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당정청이 일체로 한 목소리 낼 것"
  
  두 사람은 "돌이켜보면 한나라당이 역사상 유례없이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치렀고 갈등이 치유되기도 전에 가장 격렬했던 네거티브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증오만 증폭된 것이 정치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라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새롭게 구성되는 한나라당 원내 지도부는 당.정.청이 일체가 돼 한 목소리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리고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 대정부 감시.통제 기능을 강화,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확고한 이명박계로 분류되지만 박근혜계와도 모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따라서 홍준표-임태희 원내지도부가 구성될 경우 친박 복당 문제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지역구 출신인 두 사람은 부산 출신의 김형오 의원 의장출마-경남출신의 박희태 의원 대표 출마설과 맞물려 가며 역할 분담 라인업을 구축해 나름의 대세론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이재오 의원의 하산 이후 경기 과천 출신으로 매파인 안상수 의원 대표-부산 출신의 정의화 의원의 원내대표설도 점점 고개를 들고 있는 등 이명박계도 분화 조짐을 보이는 형국이다.
  
  물론 정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받아온 임태희 의원이 홍준표 의원의 손을 잡았고 당내에서 홍준표-임태희 라인업에 대한 지지가 높다는 점에서 '상황급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한편 7월 전당대회에서 박희태 의원 등 18대 총선에서 낙천-낙선한 인사가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적잖은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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