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현지 대형 유통망을 포함한 바이어 11개사가 참가해 강원도기업 8개사와 수출 상담을 가진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제재로 유럽 및 터키의 농식품 수입이 금지돼 수입 대체지역으로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극동 러시아 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타 러시아 도시에 비해 한국상품에 대한 이질감이 없고, 품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극동러시아 대형유통망 진출 상담회’는 현지 유통업체가 수입 및 상담을 희망하는 품목을 선 제시하고, 이에 맞는 국내기업을 선정해 상담을 추진하기에 성과가 높은 편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극동러시아 내 1개 지역을 지정해 순회하며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구 강원도 블라디보스토크사무소 주재관은 “강원도기업들은 최고의 농식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제품 홍보나 수출을 위한 기회가 부족하다”며 “러시아 극동지역별 대형유통망 진출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강원도기업 수출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도 pilot사업으로 추진한 블라디보스토크 대형유통망 진출 상담회를 통해 V-lazer 사에 40개 품목, 약 2만4000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