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의 집에서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별까지 7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무료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및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다. 음성해설과 자막 덕분에 장애인은 물론 노약자, 다문화 주민 등이 보다 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번 상영회는 극장 등의 시설이 없어 영화 관람이 어려웠던 고성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으로 장애인과 노약자, 다문화 주민 등이 함께 어울려 영화를 관람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현상 센터장은 “지역 시청자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드리고자 찾아가는 상영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성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4월 양구시각장애인협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시청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