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 함승희)가 아시아권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중인 세일즈 로드쇼가 22일 싱가포르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홍콩에 이어 22일 진행된 싱가포르 설명회에는 다이너스티여행사 페리 노 사장, CTC트래블 보우이 용 아시아담당책임자를 비롯해 홍 타이 여행사, 유럽-아시아 홀리데이즈, 남호 여행사 등 싱가포르 주요 여행사 15곳의 관계자가 참석해 강원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한국관광공사 심혜련 싱가포르지사장,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신장섭 교수, 한국 싱가포르 대사관 성종원 문화홍보담당자, 아시아나항공 정진학 싱가포르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함승희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16만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 줄로 아는데 강원랜드에 다녀간 관광객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이 강원랜드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카지노 외에도 호텔, 골프장, 스키장, 트레킹코스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힐링하기 좋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고원 산악형 복합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싱가포르 로드쇼에서 싱가포르에는 없는 명확한 4계절을 강조하며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설명하고 특히 눈이 내리지 않는 싱가포르의 자연환경을 감안해 스키장, 겨울철 스노우 액티비티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강원랜드는 국제 MICE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중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을 국제회의시설로 등록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리조트내 사후·사전면세점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함승희 대표는 이번 홍콩·싱가포르 로드쇼를 마치고 곧바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추후 보아오포럼을 강원랜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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