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오는 22일 출범한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속초시, 홍성군, 성북구, 서대문구와 함께 22일 충남 홍성군 만해생가지에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5개 자치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고재석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장이 참석해 임원 선임 등 협의회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만해 순례길 운영, 문화 콘텐츠 개발 등 공동협력 추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출범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후 협의회는 한용운 선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 자치단체 간 문화행사 협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인제군은 만해 한용운 얼 선양을 위해 8월 11일~14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제18회 만해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생명과 화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 문화예술경연대회, 문화예술행사, 만해 71주기 추모행사, 만해 순례길 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행정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각 시·군·구가 협력하여 만해 한용운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이 범국민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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