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미성년 여친과 함께 사상구 북구일대 빈 상가를 털어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사상경찰서는 18일 심야시간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빈 식당을 골라 털어 온 노모(21)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여자친구 김모(17)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동안 식당의 출입문을 강제로 밀어 틈을 이용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13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노씨는 전과 7범으로 가출한 김양을 훔친 오토바이에 태워다니며 함께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녀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근 CCTV를 분석 추적한 끝에 노씨를 붙잡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