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2017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인북천, 북천 등 2개 하천에 어도를 설치하고 불량 어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7월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하천점용 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내달까지 관내 어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어도 설치 현황, 파손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훼손 또는 망실된 시설물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어도의 설치 및 개보수사업을 통해 내수면에 서식하는 어류가 어도를 통해 하천을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해 하천 생태계 안정과 어족자원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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