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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이재오· 이방호 낙선에 좋아서 잠도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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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이재오· 이방호 낙선에 좋아서 잠도 안 와"

김영삼-이명박 관계, 김영삼-김대중 전철 밟을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이방호 의원의 낙선에 공개적으로 통쾌감을 표시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지난 16일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총선날 이재오, 이방호 의원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아 그날 밤에 잠이 안오더라"고 말했다는 것.

이 자리에는 김무성, 홍사덕, 서청원 등 구 민주계 출신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5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민중당 사무총장이던 이재오 의원을 신한국당으로 영입한 장본인이다. 재야시절에도 이재오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교분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에도 노골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도왔지만 공천 시기부터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차남인 김현철의 공천 신청을 원천봉쇄하고 측근인 박종웅 전의원에게도 공천을 주지 않은 이후 "공천이 잘못됐다" , "한나라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이후 김 전 대통령은 김무성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친박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돕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대선을 즈음해서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다가 김현철씨의 사면이 미뤄지면서부터 "독재자다"고 비난하기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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