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취가 가득한 5월, 가까운 일본 규슈(九州)를 종주합니다. 3박4일의 호젓한 봄소풍길입니다. 규슈 올레와 트레킹과 료칸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규슈캠프(캠프장 김창원·염재동, 해외답사전문가)가 준비, 진행합니다.
규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규슈 본토와 남서쪽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규슈에는 7개의 현이 있는데, 이번 답사단은 가고시마→구마모토→나가사키→사가→후쿠오카의 5개현을 종주합니다. 규슈는 풍부한 자연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일본 GNP의 약 10%를 차지하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의 대도시권에 이어 4번째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은 복잡·다양하고 거대한 칼데라 화산들이 즐비하며, ‘불의 나라-규슈’라고 불릴 만큼 유명 온천이 많습니다. 또 풍부한 자연이 낳은 다양하고 풍성한 농산물로 지역마다 역사 깊은 향토요리가 다채롭습니다.
이번 답사단은 첫날 남규슈 가고시마(鹿兒島)공항을 거쳐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기리시마(霧島)국립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유서깊은 기리시마·묘켄(妙見) 올레길을 걷습니다.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1836~1867)가 그의 부인 오료(お龍)와 신혼여행을 왔던 곳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일행이 묵을 기리시마국제온천호텔은 일본의 2대 온천수원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둘째날, 가라쿠니다케(韓國岳) 트레킹입니다. 해발 1,700m의 기리시마 화산 최고봉으로, 지름 900m 깊이 300m의 대분화구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인근에 크고 작은 23개의 화산군이 밀집해 있어 마치 달의 표면을 보는 듯합니다. 가라노쿠니(韓国)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였을 정도로 높은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하고 있습니다.
셋째날, 구마모토(熊本)로 이동합니다. 일본 3대 성(城)의 하나인 구마모토성은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에 의해 1601년 착공돼 7년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넓이 98만㎡, 둘레 약 9km(축성 당시), 성문 29개의 웅장한 규모인데, 아름다운 곡선으로 쌓아올린 돌담과 자연 지형을 이용한 독특한 축성기술로 유명합니다. 사쿠라 바바노 죠사이엔은 구마모토성 바로 앞에 위치한 테마거리로 에도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구마모토항에서 페리로 1시간 가량 이동해 시마바라(島原)를 거쳐 나가사키(長崎)로 이동합니다. 일본에서 외국 문물을 처음 받아들인 무역항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의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동양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인 우라카미천주당과 평화공원, 원폭자료관, 글로버엔공원을 둘러보고, 우레시노(嬉野)로 가서 일본 3대 미용온천의 하나인 유명 료칸온천으로 일본여성들이 많이 찾는 와타야벳소료칸에서 1박 합니다.
넷째날, 일본 도자기의 본향 아리타(有田)로 향합니다. 오래전부터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1616년 조선인 도공 이삼평(李参平) 일행이 이즈미산[泉山]에서 도석(陶石)을 발견하여 일본에서 처음으로 도자기가 만들어진 곳으로, 이 마을에는 현재도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들이 다수 남아있습니다. 도조(陶祖) 이삼평을 모시는 아리타도잔신사, 선인 도공들의 비석과 이즈미야마(泉山) 도석장(陶石場), 도자기 테마파크인 포세린파크 등을 둘러보고 후쿠오카로 이동, 일본 교육의 신인 텐진을 섬기는 신사 다자이후 텐만궁을 돌아본 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자료 출처 : 규슈관광추진기구, 네이버 지식백과 등>
이번 규슈캠프가 준비, 진행하는 2016년 5월 <봄날의 규슈 종주 3박4일> 답사는 1차 5월 11(수)~14(토)일, 2차 5월 18(수)~21(토)일 두 차례 떠나며 항공예약 관계상 참가접수를 1차는 4월 1일(금), 2차는 4월 8일(금)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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