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이철희 위원장)는 28일 '뉴파티의 실천 10계명'을 발표했다.
뉴파티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당의 고질적인 병폐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던 점에 대해 '뉴파티의 거부 10계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뉴파티의 거부 10계명'은 '~하지 않겠다'는 반성과 다짐이었다면, 오늘 발표할 '뉴파티 실천 10계명'은 '~하겠다'는 실천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뉴파티 실천 10계명은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겠습니다 △싸우는 기개와 타협하는 용기를 함께 갖겠습니다 △낮은 자리를 향하고, 궂은 역할을 청하겠습니다 △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습니다 △늘 국민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습니다 △칭찬에 감사하고, 질책에 반성하겠습니다 △향기가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뉴파티위는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복당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해 "관행처럼 이뤄져왔던 탈당과 복당의 반복이 당의 정체성과 기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태 문화에 대해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파티위는 전날 "강 전 시장의 복당이 쇄신과 혁신으로 호남에서의 세대교체와 세력교체를 추진해 온 당의 입장과 부합하는 지 의문"이라며 복당 심사 기준 강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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