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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고립된 제주, 40시간만에 뱃길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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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고립된 제주, 40시간만에 뱃길 뚫린다

[언론 네트워크] 목포·완도·여수 4척 운항재개 3100여명 이송

폭설과 강풍으로 고립된 제주에서 굳게 닫혔던 바닷길이 먼저 열렸다. 하늘길은 낮 12시를 전후해 운항 시간이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해운조합 제주운항관리실과 각 선사에 따르면 제주~완도를 오가는 2878t급 한일레드펄호가 이날 오후 3시 승객 350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난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제주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돼 대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금지된 이후 40시간만에 운항 재개다.

오후 4시30분에는 한일고속 블루나래호가 완도로 향한다. 이송 승객은 572명이다. 20분 후인 오후 4시50분에는 1만5000t급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승객 820명을 태우고 출항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씨월드고속훼리의 2만4000t급 산타루치노호가 승객 1425명을 한꺼번에 태우고 목포로 향한다.

여객선 운항 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려던 상당수 관광객이 제주항으로 몰려 4개 노선 여객 예약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는 23일부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관광객 9만여명이 사흘째 발이 묶여 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한 도민 수만명도 제주로 돌아오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주말, 휴일에 고립된 관광객과 도민들은 월요일 출근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파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오늘 2척은 제주로 돌아오고 피항중인 2척을 합쳐 4척이 다시 출항한다"며 "내일이면 대부분 정상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안=제주의소리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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