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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신당 '전략지역' 막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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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신당 '전략지역' 막판 안간힘

태안 기름유출 피해 어민, 강기갑 원정 지원

한나라당과 친박 진영 등 보수진영의 강세 현상 속에 악전고투 하고 있는 진보정당들이 전략지역 돌파에 막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친상, 통합민주당 후보의 석연찮은 단일화 제안-파기 등 악재를 만난 진보신당의 심상정 후보가 고양 덕양갑에서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선언한 가운데, 노원병의 노회찬 후보도 6일 하루만 여섯 차례의 거리유세와 15 차례의 지역주민 인사를 강행하며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에게 맹공을 가했다.
  
  "귀족 홍정욱은 공직수행하기엔 너무 부적절"
  
  노 후보는 "홍정욱 후보가 노원의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할 대표가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압구정동 구정중학교에 재학하다 조기유학을 떠난 홍 후보는 한국의 입시지옥과 교육비 부담을 모른다 △홍 후보는 15년 동안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가 2001년 9월에 영주권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부인은 이번 총선 공천신청 전날인 2월 4일에 귀화신청, 자녀들은 현재 이중 국적으로 공직을 맡기엔 부적절하다 △홍 후보는 선거법을 어기고 방송토론회 출연을 거부했다"는 근거를 들었다.
  
  민주노동당도 안간힘을 다하긴 마찬가지였다. 특히 충남태안의 기름 유출 피해 어민들이 경남 사천을 찾아 강기갑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 문성호 위원장 등 피해 어민들은 "강 의원이 너무 도움을 많이 주셨다"면서 "보답을 하고 싶어서 왔다. 강 의원 같은 사람이 국회에 꼭 1명은 있어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천 주민들도 "나도 태안에 가서 기름 닦고 왔다"며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민노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민노당은 선거운동이 끝나는 8일까지 사천과 창원을에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창원을에 출마한 권영길 후보는 이날 천영세 대표 등 당 수뇌부와 함께 창원 내동공원 등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한편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가 방송 토론에서 "권영길 의원을 재선시켜 창원을 파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냐"고 색깔공세를 펼친데 대해 권 후보 측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며 "권영길 당선 이후 창원 지역에서 노사 대화가 원활해져 오히려 파업 건수가 줄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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