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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한달만에 10%p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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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한달만에 10%p 폭락

총선 견제론 57.3% > 안정론 38.4%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한달 만에 10%포인트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한달 전 61.4%에서 10.5%포인트가 빠진 50.9%였다.
  
  답변항목 중 "그저 그렇다"를 포함시킨 여론조사(5점척도)에서는 한달 전 50.2%였던 지지율이 39.9%로 주저앉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5%로 소폭 상승했고, "그저 그렇다"는 답변은 25.6%에서 30.1%로 늘어났다.
  
  이 신문은 "각 부처 장관과 주요 사정기관장 인사가 여론의 집중비판을 받았다"면서 "새 대통령을 향한 기대감에서 '감성적 평가'를 했던 국민들이 냉정을 찾아가면서 '이성적 평가'로 돌아서고 있다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의 '견제론'도 '안정론'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총선을 통해 이명박 정부에겨 견제·균형을 이룰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응답은 한달 전보다 5.8%p가 오른 57.3%였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7.5%p가 빠진 38.4%였다.
  
  '박재승 효과'?…"민주당 공천 잘 하고 있다" 55.4%
  
  각 정당이 진행하고 있는 공천작업에 대한 중간평가에서도 응답자들은 통합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선 55.4%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조차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55.2%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8.8%였다.
  
  반면 한나라당의 공천에 대해선 부정평가가 39.1%로, 38.3%에 그친 긍정평가보다 0.8%p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율도 53.5%에서 46.9%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12.7%로 3.9%p가 올랐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이명박 정부가 부적격자 인사로 '고소영', '강부자' 정권이라는 이미지가 지역주의를 환기시키고,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40대 층과 화이트칼라 측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운하 건설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8.4%로 지난 조사에 비해 6.1%p상승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7.1%p가 빠진 31.6%에 머물렀다.
  
  지난 10일부터 11일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도 95%에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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