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SBS>가 보도한 'TNS코리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8.4%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한 긍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했다"는 응답은 45.9%인 반면, "잘했다"는 응답은 35.3%에 그쳤다.
특히 60.5%의 응답자는 새 정부의 인선파문과 관련해 "4월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한달 만에 7%포인트가 하락한 56.8%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25.2%로 늘었다.
여당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사의의 지지율 격차도 좁혀지는 추세다.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 여론조사에 비해 3%포인트가 하락한 51%였다. 반면 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1%포인트가 오른 18%였다.
MBC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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