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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홍-박은경,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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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홍-박은경, 결국 사퇴

靑, 오후 4시 공식발표…이춘호 포함 3명 낙마

도덕성 및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남주홍 통일부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가 결국 27일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오후 3시 25분께 박 내정자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해서 제주도 땅 외에는 비난받을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투기꾼으로 몰고 가니까 억울하다.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은경 "비난받을 게 없다 생각…억울하다"

그는 "사퇴 의사가 없었으면 정회를 선언했을 텐데 산회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는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이날 오후 3시부터 단독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해 통합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방금 전에 환경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면서 "사퇴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 스스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반발 속에 아예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던 남주홍 내정자 역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 내정자가 사의표명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미 그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오후 4시 이들의 사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 이후에도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며 불거지면서 결국 초대 내각 내정자들의 '자진사퇴 릴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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