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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결국 '이회창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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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결국 '이회창 품'으로

세 불리는 자유선진당…총선 기호 3번 유력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 온 조순형 의원이 11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남대문 자유선진당 사무실을 찾아 이회창 총재와 만난 뒤 입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조 의원은 그동안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제3신당 추진 세력 등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아왔다. 당초 한나라당 입당설이 힘을 얻었지만 지난 5일 마감된 한나라당 공천신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그 이후로는 자유선진당 입당이 점쳐졌다.
  
  6선의 조 의원은 2004년 3월 민주당 대표로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을 주도해 같은 해 4월 17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2006년 7월 성북을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조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이인제 의원에 밀려 중도 포기를 선언한 이후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 측의 러브콜을 받았었다.
  
  한편 조 의원이 입당하면 자유선진당의 의석은 한나라당 출신의 곽성문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출신의 유재건, 박상돈 의원까지 4석이 된다. 오는 12일 국민중심당과 당대 당 통합을 거치면 의석은 8석으로 늘어나 원내 3당인 민노당(9석) 턱밑에 이르게 된다.
  
  민노당의 내홍과 자체 몸불리기 등으로 인해 4월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은 기호 3번을 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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