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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명박과 회동시점 예측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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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명박과 회동시점 예측 어렵다"

노 대통령, 삼성특검에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 임명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삼성비자금의혹 특별검사로 조준웅 법무법인 세광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조 특검은 인천지검장 출신이다. 또한 청와대는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의 이명박 특검 거부권 요청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특검법'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정권 인계작업 지휘 중"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준웅 특검 임명 사실을 밝힌 뒤 한나라당의 거부권 요청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에서 새로운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이번 특검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특검법 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의 회동 시점에 대해 천 대변인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일단 그 쪽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가 될 것 같다고 단정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만 말했다.
  
  이 당선자의 일정에 따르겠다는 이야기다. 문재인 비서실장이 축하인사도 당선자 측의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
  
  눈 앞으로 다가 온 정권 인수인계에 대해 천 대변인은 "일단 인계할 준비는 저희가 상당히 오래 전부터 해왔다"면서 "대통령께서 작년 1월부터 지시를 하고 인계 지휘를 직접 해왔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인수위가 구성이 되면 인계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법에 의해서 지정할 것, 빼야 될 것, 비밀로 분류해야 될 것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최대한 인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 비준이라든지 이런 초당적이고 국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인수위 측과 최대한 협력 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요한 정책 중에 이견이 있는 것도 최대한 조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천 대변인은 " 최종적인 시기와 그 폭에 대해서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연말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취임 초에 대규모 사면이 있어 왔기 때문에 정권 말에는 소규모의 사면이 있어왔다"고 덧붙였다. 최소한의 사면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문병욱 전 선앤문 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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