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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명박 당선자,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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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명박 당선자,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

"내일 대통령이 직접 축하전화 걸 것"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향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의 회동을 제안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저녁"이명박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면서 "내일, 사전에 당선자 측과 협의한 후 노 대통령이 이 당선자에게 축하전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협의를 거친 후 가능한 한 빨리, 내일이나 모레 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이 당선자 측을 축하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당선자와 현직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주로 듣는 쪽이 될 것"
  
  그는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의 회동과 관련해 "예전에도 어떤 식으로든 있어왔는데, 문 비서실장과 차 시민사회수석이 당선자 측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회동 여부와 시기, 형식 등을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 대변인은 "우리 측은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고자 하지만, 당선자 측과 일정을 협의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회동은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로 당선자를 초청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때에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노무현 당시 당선자가 선거 5일 만에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천 대변인은 "축하를 위한 것이 첫 번째 이유고, 당선자측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주로 듣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분의 회동에서 실무적이고 세세한 이야기들은 다른 채널을 통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어떤 것에 대해 정권 인수위와 협의해 달라고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이날 노 대통령은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렀다"며 "TV를 통해서 선거 방송을 봤을 것으로 보이나, 선거 개표상황에 대해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천 대변인은 "낙선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진 것을 평가하며 이를 위해 노력해준 국민과 선거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참여정부는 인계인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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