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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일보>에 70년대식 광고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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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일보>에 70년대식 광고 탄압"

새정치 "청와대 홍보수석이 언론사 편집권까지 관리?"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일보>에 압력을 가했다는 노동조합 측의 폭로가 나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청와대 홍보수석이 언론사 편집권까지 관리하느냐"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언론 통제가 심각하다"면서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 광고를 배제하겠다는 것은 과거 1970~1980년대식 광고 탄압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는 대통령 '심기 관리'를 위해 언론사 고유 권한인 편집권까지 간섭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민심과 여론을 살펴 있는 그대로 대통령께 전달하는 업무가 주된 것인 만큼 고유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언론노조 국민일보씨티에스지부(국민일보지부)에 따르면,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근혜 '살려야 한다' 사진 패러디 봇물"이라는 <국민일보> 기사에 불만을 품고 지난 16일 박현동 편집국장에게 항의 전화를 했다. (☞관련 기사 : 청와대 홍보수석, <국민일보>에 기사 압력 파문)

이틀 뒤인 18일 정부 광고 대행 업무를 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9일 자로 예정됐던 '메르스 관련 정부 광고'를 취소하겠다고 <국민일보> 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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