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 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시대에 전문적이고 복잡한 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일반대중을 연결하는 언론인 여러분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과학지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파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촉진하고, 국가 간 과학기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과학기자대회를 통해 전 세계 과학언론인들과 과학자들이 서로의 지식과 생각, 경험을 공유하여 과학기술과 과학언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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