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정부가 시민의 정보 공개 요구에 백기를 들었다. 정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전국 병원 24곳을 공개했다.
<프레시안>이 국내 최초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실명 공개하면서, 정부에 병원 공개를 요구한 지 5일 만이다. (☞관련 기사 : 평택성모병원은 왜 자진 폐쇄를 선언했나)
다음은 정부가 공개한 24곳 병원 명단이다. 이 가운데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곳은 이미 <프레시안>이 4일 최초 공개했었다. (☞관련 기사 : '메르스 병원' 6개 실명 공개합니다!)
■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병원(6곳)
◇ 서울 △삼성서울병원(강남구) △365서울열린의원(강동구)
◇ 경기 △평택성모병원
◇ 충남 △아산서울의원
◇ 대전 △대청병원(서구) △건양대병원(서구)
■ 메르스 확진 환자 경유 병원(18곳)
◇ 서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성동구) △서울아산병원(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영등포구) △하나로의원(중구) △윤창옥내과의원(중구)
◇ 경기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365연합의원 △박애병원 △연세허브가정의학과(이상 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응급실, 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 충남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대천삼육오연합의원(보령)
◇ 전북 △최선영내과의원(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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