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명을 태운 배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벌써 400일입니다. 승객들 중 304명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배가 왜 침몰했고, 왜 구조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선 어떤 것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간만 흘러 어느덧 400일이 지났습니다.
세월호 참사 400일을 맞아 <프레시안> 특별 기획 '고잔동에서 온 편지'와 세월호 관련 기사를 인터랙티브 뉴스로 묶었습니다. 동네 골목골목 아이들의 빈 자리가 남아 있는 안산 고잔동에서, 고립된 섬이 되어버린 광화문광장에서 유족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이야기들입니다. 400일 전 침몰하는 배 속에서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들 역시 여전히 세상을 향해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잔동 인터랙티브' 1편 바로 가기)
* 그림 지도 속 빨간 점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림 : 최호철 화백)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