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반 총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WEF)' 개막식 직후 열린 공동 기자 회견에서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 모두에 윈윈 모델"이라면서 "이번 저의 방문으로 이런 협력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계획에 대해 "남북 관계 개선 및 발전을 위해 반 총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개성공단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측 관리위원회로부터 공단 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입주 기업과 의료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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