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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현 대한민국, 35년 전 5월과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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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현 대한민국, 35년 전 5월과 다르지 않아"

'세월호 진상 규명' 단식기도회, 27일까지 진행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주간을 맞아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단식 기도회'를 연다. 18일 진도 팽목항에 위치한 천막 성당에서 시작한 단식 기도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사제단은 "우리 사제들은 일 년 넘도록 수장되어 있는 세월호를 생각할 때마다 '광주시민 여러분, 도청으로 나와주십시오. 지금 계엄군이 시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함께 나와서 싸워주십시오'라고 하던 80년 5월27일 새벽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무장군대가 도시를 습격하던 35년 전 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흘 동안 이어지는 단식 기도회는 광복 70년, 광주민중항쟁 35년의 의미를 묻고 답하는 자리"라고 했다.

단식 기도회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필두로 각 교구별로 이어진다. 안동교구는 19~22일까지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청주교구는 18~23일까지 청주 청소년센터 제랄드홀에서 진행한다. 수원교구는 내달 1~6일까지 안산합동분향소에서 기도회를 진행한다.

▲18일 진도 팽목항에서 시작한 단식 기도회 모습.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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