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사퇴한 이후 이 전 총리는 그간 서울 도곡동 자택에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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