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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국제개발은행, 미국만 왕따?

[뉴스클립]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도 가입, 호주와 한국 "재검토"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흐름이 중국이 주도한 국제개발은행 참여 문제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은행(WB)에 대항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미국의 노골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핵심 동맹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며 잇따라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이 AIIB에 가입하기로 동의했다"면서 "서방국가들의 참여를 막으려던 미국에 타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목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권의 핵심 동맹국인 호주마저 미국의 압력을 거부하고 "가입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으며, 한국도 호주가 가입을 선언하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창립 멤버로 지분을 논의하는 과정에 참여하려면 이미 가입한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최소 2주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창립 회원국 신청 마감 기한인 오는 31일 이전에 가입해야 한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AIIB는 500억 달러 규모로 시작해서 2016년 초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출범할 예정이며, 1000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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