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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낙마시킬 '10인의 반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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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낙마시킬 '10인의 반란' 일어날까

이재오부터 반대표 시사 …새누리당은 진퇴양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이 의원은 14일 자정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大義(대의)와小利(소리)가 충돌할 때는 군자는 大義(대의)를 택하고 小人(소인)은 小利(소리)를 택한다.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大義(대의)를 택해야한다"고 적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 당내 구(舊) 친이계를 포함한 비주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16일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처리는 어떻게 이뤄질까. 새누리당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본회의에서 표결이 가능한 의원은, 구속됐거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 등에 이 후보자까지를 제외하면 291명이다. 여야가 모두 참석해 표결을 할 경우, 최소 146명이 찬성해야 임명동의안이 통과된다.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는 16일 소속 의원 158명 중 156명 정도가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과거에도 총리 후보자가 표결을 통해 낙마한 적이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장상, 장대환 총리 후보자의 경우가 그랬다.

그러나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하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반대표를 던지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부 표 단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야당이 불참하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총리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로 해결했다"는 비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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