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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육사 유족 찾아 위로…순직처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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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육사 유족 찾아 위로…순직처리 검토

서울시, 사고 조사 후 순직처리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자에 물려 사망한 사육사 김모(52)씨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박 시장은 김씨의 사망소식을 듣고나서 오후 4시 33분에 서울시청을 출발해 5시 29분께 고인이 안치된 건국대병원에 도착해 유가족에게 "황망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사고의 원인규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예우에 맞게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사고 조사가 이뤄지고 나면 어린이대공원, 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김씨의 순직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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