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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환상특급! 바이칼 들꽃트레킹

6·7·8월 지친 심신을 바이칼에 적시고 싶다면

아름다운 들꽃이 활짝 필 때, 바이칼이 그리운가요?
물속까지 환히 비치는 청정 바이칼 호반을 따라 자작나무 숲속으로 난 황홀한 꽃길을 걷습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 9,466km 중 최고의 경관이라는 환바이칼 구간의 환상적인 관광열차를 탑니다. 바이칼호반과 앙가라강가의 자작나무숲과 침엽수림지대를 조망하며 낭만적인 선상유람을 즐깁니다.

아득한 옛날에 우리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渤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
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로촌이 멧돌을 잡어 나를 잔치해 보내던 것도
쏠론이 십리길을 따라나와 울던 것도 잊지 않았다
(백석의 시 <북방에서> 중에서)

▲바이칼 들꽃트레킹 Ⓒ마중

바이칼은 ‘시베리아의 진주’입니다.
해발고도 1,500~2,000m의 산들로 둘러싸인 바이칼 호수는 자연경관이 일품입니다. 호수가 낮은 지대에는 숲이 울창하고, 멀리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눈부십니다. 40m 깊이까지 들여다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물을 보면 누구나 저절로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름이면 갖가지 색상의 야생화들이 호숫가를 뒤덮는 장관이 연출되는 바이칼호는 가히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릴 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바이칼은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입니다.
바이칼 호수와 몽골 주변에 흩어져 살던 일족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원주민인 부리야트족은 우리의 사촌쯤 되는 셈입니다. 1만 3천여 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렀건만 그들과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닮은 꼴입니다.

바이칼은 ‘러시아의 갈라파고스’입니다.

바이칼 호수는 오랜 역사와 고립된 위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이채로운 담수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에 이르며, 이중 80% 이상은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이곳의 유일한 포유류인 바이칼바다표범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담비, 수달, 시베리아족제비, 고라니, 흰꼬리수리, 새매부엉이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어 진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이칼은 수많은 ‘세계기록의 보유자’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Irkutsk)와 부랴티아(Buryatia)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요,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입니다. 또한 저수량이 22,000㎦로 담수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얼지 않는 담수량의 20%, 러시아 전체 담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칼호의 면적은 31,500㎢, 남북 길이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이며, 둘레는 2,200km에 이릅니다.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물도 맑아서 물밑 가시거리가 최고 40.5m나 됩니다.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드는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Angara)강 하나뿐이라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호수 안에는 총 22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2km인 알혼(Olkhon) 섬입니다. 바이칼이라는 명칭은 몽골어로 ‘자연’을 뜻하는 바이갈(Baigal, 러시아어로는 Байгал)에서 연유했다고 합니다.

▲바이칼 들꽃트레킹2 Ⓒ마중

바이칼에 들꽃이 활짝 필 때 대한항공편으로 바이칼로 직항, 바이칼 들꽃트레킹에 더하여 환바이칼열차 관광을 더하여 바이칼호·앙가라강 선상유람 등을 더하는, 추억에 남을 4박5일간의 바이칼 비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바이칼 환상특급>에 오르십시오.

<바이칼 환상특급> 제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바이칼 가의 도시 이르쿠츠크로 날아갑니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호 서쪽, 앙가라강과 이르쿠트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며, 안가라강이 시가를 종단하고 있으며 동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이죠. 카자크가 만든 동영지(冬營地, 1652)로부터 발달하였으며, 1661년에는 목조 성채가 지어지면서 도시 모습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르쿠츠크는 유형자들의 도시였죠. 1825년 12월 일단의 귀족 청년장교들이 짜르(러시아 황제) 체제에 항거해 거사를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120여 명이 이르쿠츠크로 유배됩니다. 그들 데카브리스트(12월혁명단원)들은 다만 자신들의 두 발로 6,000km가 넘는 길을 걸었으며, 그들의 일부 약혼자들과 아내들이 연인을 쫓아 같은 길을 걸었죠. 상당수는 눈보라 속에서 객사했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이르쿠츠크를 아름다운 도시 ‘시베리아의 파리’로 가꾸었답니다

제2일은 바이칼 호숫가 들꽃트레킹의 날입니다.
아침식사 후 버스 편으로 리스트비안카로 이동, 바이칼호의 생태계를 전시한 바이칼호수학박물관을 견학합니다. 이어 여객선편으로 뻬씨얀카까지 이동합니다. 여기서 발쉬에 까띄까지 걸은 후 <바이칼 들꽃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바이칼 호수를 따라 약 20km의 발쉬에 까뛰→리스트비안카 트레킹 구간을 약 5∽6시간 걸려 환상적으로 걷습니다. 걷는 내내 바이칼 대자연의 신비와 정취, 들꽃천국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길로, 많은 유럽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어 바이칼과 앙가라의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샤먼바위>, 러시아전통 사우나 <반야체험>에 현지 특식 러시아 꼬치구이 <샤슬릭>도 맛보고 아름다운 앙가라강 산책도 합니다.

▲바이칼 들꽃트레킹3 Ⓒ마중

제3일에는 환바이칼열차를 타고 그리운 바이칼호로 향합니다.
버스로 리스트비안카로 이동, 바지선을 타고 뽀르트바이칼역에 도착합니다. 바이칼 호숫가를 달리는 환바이칼 관광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바이칼의 비경을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울라노바역을 지나 바이칼에서 터널이 가장 아름다운 슈미하역을 거쳐 강과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빨라빈늬역의 전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빨라빈늬 마을산책, 계곡 삼림욕, 철도길 트레킹 등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빨라빈늬역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이칼호와 앙가라강의 비경을 따라 이르쿠츠크까지 이동하며 선상유람을 즐깁니다.

제4일에는 이르쿠츠크의 역사유적 답사입니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라 할 정도로 아름다우면서도 역사적 사연이 깊은 도시입니다. 데카브리스트기념관, 즈나멘스키 수도원, 베츠늬이아곤(영원의 불), 키로프광장 스파스카야교회, 폴란드가톨릭성당, 꼴착제독 동상, 앙가라 강변과 통나무집마을130번가, 중앙시장 등을 둘러봅니다.

마지막 날, 이르쿠츠크국제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향함으로써 4박 5일간의 아름다운 바이칼 환상 체험 답사를 마칩니다. 들꽃의 계절, 당신의 고단한 심신을 바이칼에 풍덩 던져 새로운 기운과 정신을 가득 길어오는 여행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이칼 환상특급> 답사로 Ⓒ백두캠프

이번 <바이칼 환상특급>의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기 일정은 항공 및 현지 사정에 의해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환바이칼 관광열차 Ⓒ마중

이번 <바이칼 환상특급>은 1차 6월 26(금)~30(화)일, 2차 7월 17(금)~21(화)일, 3차 7월 24(금)~28(화)일, 4차 8월 7(금)~11(화)일, 5차 8월 14(금)~18(화)일, 6차 8월 21(금)~25(화)일로 여섯 차례 열리며, 참가비는 18명 기준 1·6차 175만원, 2차 180만원, 3·4차 189만원, 5차 185만원(모든 단체여행경비 포함. NO-TIP NO-OPTION NO-SHOPPING)입니다.

▲당신이 바이칼을 꿈꾼다면... Ⓒ모모

이번 바이칼 답사는 마중여행사(주)가 준비,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 문의와 참가신청은 마중여행사(주) 02-730-2270 정상준 담당자(judy4@naver.com), 빠른 답변은 010-3351-6738 김창원 본부장(kimcwman@naver.com)에게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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