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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변이 거듭, 공기 전염 가능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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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변이 거듭, 공기 전염 가능해질 수도"

[뉴스클립]"아프리카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영국의 BBC 방송이 29일 과학자들의 발언을 인용, "에볼라가 변이를 거듭하고 있고, 보다 감염력이 강한 종류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서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된 에볼라를 처음 확인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처럼 변이 속도가 빠른 RNA 바이러스로, 변이를 거듭하면 공기 중으로 전염이 되는 새로운 종류가 나올 수 있다.

파스퇴르 연구소의 바이러스 전문가 노엘 토르도는 "현재로서는 에볼라 감염자의 체액에 직접 접촉해야 감염이 되는 방식이지만, 상황이 바뀌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의 면역학 전문가 제임스 디 산토 교수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위협"이라면서 "아프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에볼라로 인해 2만2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기니, 시에라리온, 리베리아 3개에서만 8795명이 사망했다.

파스퇴르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현재 두 종류의 백신이 올해 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디 산토 교수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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