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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관련사들 '특별세무조사'…세계일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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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관련사들 '특별세무조사'…세계일보 압박?

[뉴스클립]통일교 성지 소유한 청심그룹 정조준

지난해 11월 말 '비선실세 국정농단' 청와대 기밀문서를 폭로한 세계일보(통일교 재단 소유 신문)에 대한 '보복성 세무조사'일까?

국세청의 '특수부'로 평가 받는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이 지난 21일 통일교 계열사 중 심장부에 해당하는 회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통일교 관련 회사인 ㈜청심, ㈜진흥레저파인리즈 등 청심그룹 관련사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통보하고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통일교 관련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2013년 10월 통일그룹의 일부 계열사에 대한 조사 이후 1년 3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3년 이상의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와 거리가 멀다.

청심그룹은 ㈜청심을 주계열사로 둔 기업집단으로 2002년 8월에 설립됐다. 특히 청심그룹은 통일교 신도들에게 성지(聖地)로 불리는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와 최근 명문학교로 부상한 청심국제중·고등학교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청심국제병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등 의료, 복지, 교육 관련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레저파인리즈는 강원 고성군에서 파인리즈CC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통일교 교회인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 청심교회’에 토지 및 건물을 담보로 맡기고 670억 원을 빌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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