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에서 열에너지를 방출한 우라늄 연료는 어떻게 처리될까.
원자력 부산물은 고체·액체·기체로 형태도 다양할 뿐 아니라, 생물체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고체 부산물은 콘크리트로 밀봉해 매립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액체와 기체 부산물은 바다로, 대기로 흘려보내는 게 일반적인 처리 방법이다.
일본 후쿠시마 폭발 사고 직후, 오염수 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핵폐기물이 무차별 방류돼 문제가 됐다. 인근 밭은 황폐해졌으며 과일과 채소, 물고기 중 돌연변이가 관찰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서 지난 10년간 방류한 기체와 액체 부산물은 얼마나 될까.
<함께 사는 길>에서 부산 고리1·2호기와 경상북도 울진과 경주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월성원자력발전소,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의 핵폐기물 방류량을 정리했다. 편집자.
* 월간 <함께 사는 길>은 '지구를 살리는 사람들의 잡지'라는 모토로 1993년 창간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라는 보도중점을 가진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함께 사는 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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