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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아리랑 공연 관람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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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아리랑 공연 관람 확실시

추석 앞두고 봉하마을 선영 성묘…사저 건축현장 둘러보고 인근 군시설서 휴식

노무현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22일 고향인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 선영에 성묘를 한 뒤 마을회관에서 주민 15명 가량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형 건평 씨도 참석했다.
  
  이후 노 대통령은 내년 2월 퇴임 후 거주할 사저 공사 현장 등을 둘러본 후 인근 군 휴양시설로 향했고 이 곳에서 이틀 간 휴식을 취하며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구상을 가다듬은 후 오는 24일 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 공연 관람 확실시
  
  한편 이날 오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이 이관세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에게 '대통령께서 위문친서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김 위원장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노 대통령이 북측에 보낸 수해 위로 친서에 대한 간접적 답인 셈. 18일 평양으로 들어갔다가 전날 돌아온 방북 선발대 활동에 대한 브리핑 과정에서 이 장관은 "남측대표단의 성명을 우리측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각각의 표기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참관지 문제와 관련해 이 장관은 "참관지 후보지로 남북경협 현장과 대동강변 역사유적지들을 추가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측은 남포 서해갑문을 비롯한 산업시설과 김원균명칭평양음대, 인민문화궁전, 고려의학과학원, 인민대학습당 등을 참관지로 제안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심사인 아리랑공연 관람 여부에 대해 이 장관은 "2차 선발대가 가서 가능한 대로 관찰할 예정이고 그 내용을 보고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북측이 준비해 우리에게 제시한 여러 일정들에 대해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수용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수용할 뜻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북측에서 무리없이 여러 내용들을 정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실 정상회담을 연다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임한다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현재까지의 남북관계 발전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한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와 평양시내가 (수해로부터) 다 복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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