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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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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파문

"잠시 복수심 일어 속마음 언니에게 보내…너그러운 용서 빌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일자 조 전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무는 언니인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고, 해당 메시지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영장 실질 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조 전무는 31일 트위터에 "아침 신문에 보도된 나의 문자 내용 기사를 보고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굳이 변명 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조 전무는 "언니(조 전 부사장)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 너무도 극악한 내용을 발견했고,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었다. 치기 어린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조 전무는 '땅콩 회항' 사건이 언니인 조 전 부사장의 잘못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전무는 "그날 밤에 나 자신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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