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YS 차남 김현철, 최 경위 자살에 "박정희가 어떻게 됐는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YS 차남 김현철, 최 경위 자살에 "박정희가 어떻게 됐는지…"

"대통령이 찌라시라고 하니…결국 사람 죽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정윤회 비선 논란' 및 최모 경위 자살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검찰을 거세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1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청와대 정식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하니까, 검찰은 당연히 거기에 맞춰 문건유출에만 혈안이 되다 보니 결국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최 경위의 자살이 청와대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검찰의 강압 수사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어떤 강압도 없었다고 했었다.

김 교수는 나아가 "이 정권은 과거 박정희 정권 당시 '김형욱 사건'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박정희가 어떻게 됐는지 명심하라"고 하기도 했다.

ⓒ김현철 교수 트위터 갈무리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 정부의 핵심 실세였으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도미 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김대중 납치사건 관련 증언을 하는 등 박정희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을 벌였고, 1979년 10월 7일경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됐다. 그의 실종에는 박정희 정부가 관여됐다는 소문이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주 후인 같은해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김 교수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과거 여당 소속 인사였으나,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지난 6.4 지방선거 및 7.30 재보선에서 야권 후보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